가톨릭대학교 상담심리대학원 입시를 준비하면서, 관련 내용을 좀 정리해야 할 필요성을 느낀다.
나중에 보기도 편할 것 같고, 혹시 관련 정보 찾는 사람에게 도움도 되었으면 해서 약간 정리. ㅋㅋ
중요한 건 전적으로 이건 내 상황과 관련된 것이라는 것이고,
관련 정보는 여기저기서 끌어 모은 것이기 때문에

잘못하면 저작권이 있을지도....문제가 되면 잽싸게 내려야 할 듯. ㅋㅋㅋ


1. 조직상담학과의 목적과 취지(가대 홈페이지에서 불펌한 내용)  
  
  조직상담은 기업체나 공공기관과 같은 조직체 내에서 구성원 개인에게 상담과 코칭 서비스를 제공하는 분야입니다.

조직 내에 근무하는 구성원들은 목표달성에 대한 부담, 상사와 부하 및 동료와의 관계로부터 겪는 갈등, 자신이 책임지고 있는 팀이나 부서를 이끌어가는 리더십의 문제, 자신의 경력을 관리하고 개발하는 문제, 직장과 가정의 부조화 등과 같은 다양한 문제들로부터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대부분의 경우 이러한 문제에 대해 도움을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이러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전문가가 부족하고, 그에 따라 조직 내에 이러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시스템이 구축되어 있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 동안 본교 상담심리대학원에서는 많은 학생들을 상담심리 전문가로 양성하여 배출해왔습니다. 이러한 성과를 배경으로, 앞으로 기업체나 공공기관에서 임·직원에게 상담과 코칭 서비스를 전문적으로 제공할 수 있는 ‘조직상담 전문가’를 육성하기로 하였습니다. 본 교 심리학과의 산업 및 조직심리학 전공과 함께 개발된 조직상담학 프로그램은 국내에서 이 분야의 전문가를 육성하는 최초의 시도라고 할 수 있습니다.
 
본 대학원에서 조직상담학을 성공적으로 이수한다면, 기업이나 공공기관에서 구성원 개인에게 상담과 코칭 서비스를 직접 제공하거나 조직의 코칭 및 상담 프로그램을 수립할 때에 그 전문성을 발휘할 수 있을 것입니다. 


2. 조직상담학과 상담학과의 차이점(역시 가대 홈페이지 불펌) 
 
 
조직상담학은 기업체나 공공기관과 같은 조직에 근무하는 구성원이 겪는
심리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상담의 원리를 응용하는 분야입니다.

조직 내에서 겪는 개인의 문제는 그 내용이나 해결 방법에서 개인간이나 가정에서 겪는 문제와 상당히 다를 수 있습니다.
조직상담의 문제는 조직 속의 여러 가지 특성과 개인의 특성이 경합하여 생기는 문제입니다. 따라서 많은 경우 문제의 원인과 해결책이 일반 상담보다 더 분명할 수 있으며,
코칭의 형태로 상담이 이루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조직상담학과의 교과과정에 상담심리학과 산업 및 조직심리학 분야의 과목들이
많은 것은 이런 배경 때문입니다.


3. 조직상담학과에서 수업하시는 선생님들(2008년 2학기 기준 - 역시 가대 홈페이지 불펌)

상담학과 주임교수
장 성 숙 교수 / 상담심리학
연구실 : 교수연구동 404호(T404)
연락처 : (02)2164-4274
Email : changss312@hanmail.net

상담심리대학원 대학원장
이 영 호 교수/ 임상심리학
연구실 : 교수연구동 405호(T405)
연락처 : (02)2164-4276
Email : yhlee@catholic.ac.kr

조직상담학과 주임교수
박 영 석 교수/산업심리학
연구실 : 교수연구동 405호(T405)
연락처 : (02)2164-4277
Email : yspark@catholic.ac.kr

상담심리대학원 교학부장
남 종 호 교수/ 인지심리학
연구실 : 교수연구동 408호(T408)
연락처 : (02)2164-4279
Email : texton@catholic.ac.kr

박영신 가톨릭대학교 심리학과 실험실

이운기 강서심리상담센터

정은실 역량개발연구소

김 환 서울임상심리연구소

최명식 서강대학교 학생생활상담소

정연식 코오롱 인재개발센터


4. 조직상담심리학과 선배들의 조언 모음(이건 가대 원우회 카페에서 불펌 -_-;;)

조직5이희승
소연선생님이 답변 해주신것처럼 전형시 인터뷰는 평범한 질문들이지만, 제생각엔 연구계획서나 동기 같은 것을 철저히 보시는 거 같아요. 다른과가 아닌 조직 상담학과를 택한 이유와 학생이 지금까지의 경력을 바탕으로 앞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얼마만큼이냐 하는 것이 영향이 크다고 하겠습니다. 그리고 요건 개인적으로 준비할 성질의 것은 아니지만 함께 입학하는 동기들 사이의 조화 (다양한 직군, 다양한 배경)를 중시한다고 하시더라구요.

조직3김홍채
이미 해결하셨는지 모르겠지만 조직상담학과에 지원히시는것이 적합하지 않을까요? 저는 29년째 기업에 몸담고 있는데 컨설팅과 코칭에 관심과 경험을 가지고 있다가 인간에 대한 이해(나에 대한 이해 포함)가 충분하지 않으면 않되겠다고 생각되어 학사편입으로 상담심리를 공부하고 조직상담학과에 입학을 하였습니다. 그리고 상담심리 공부는 본인의 노력에 따라 관련과목을 수강하시면 되겠지요. 진로는 졸업이나 자격증이 해결해 주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본인의 상품가치에 따라 달라진다고 생각합니다.(특히 조직상담 분야의 경우)---본인의 영업력과 문제해결력=상품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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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소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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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6월에 아직 대학을 다니고 있을 무렵

마광수 교수의 시학 수업을 마치며 기말고사에서 답변으로 썼던 내용이다.

지금보니 좀 조잡하기도 한데, 일단 옮겨 놓는다.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한학기를 마감하는 시험으로 마광수 교수님의 시학에서 시험을 보았다.

 

마감하는 기념으로 시상을 잡는 방법에 대해 마 교수님이 주장하시는,

 

그리고 나름대로 공감되는 방법을 정리해 보도록 하겠다.

 

내가 시험 때 쓴 거다....ㅋㅋㅋㅋㅋ

 

 

시를 쓸 때 단순히 펜을 들고 그냥 써 나가는 것은 좋지 않다.

 

감동을 주는 작품을 만들기 위해서는 확실한 구상과 이미지의 정제 과정을 통해 잡힌

 

시상을 중심으로 작품을 만드는 것이 좋다.

 

그러기 위해서는 3가지의 훈련(?)이 필요하다.


 

1. 삐딱하게 보기

 

시의 씨앗을 찾기 위해서는 주변의 사물을 삐딱하게 보는 것이 중요하다.

 

이것은 주변의 사물을 시적인 시선으로 바라보는 것을 의미하는데,

 

이 방법은 사물의 본질을 의식하기 위한 것이다.

 

그러기 위해 예로 들 수 있는 것이 작품 뒤에 숨겨져 있는 사도 마조히즘이다.

(이와 관련된 내용은 대략 생략 ㅋㅋㅋ)

 


 

2. 감정과 본능의 당당한 배설

 

작품에서 카타르시스를 느낀다는 것은 시원한 배설을 의미한다.

 

작품을 잘 쓰고, 감동을 주려면 대담하고 당당하게 배설하는 것이 중요하다.

 

내 안에 숨겨져 있는 이드(Id)를 당당하게 드러내는 것이 중요한 것이다.

 


 


3.
상상력의 자유로운 확장

 

가장 중요한 것은 결국 상상력의 문제이다.

 

상상력을 풍부하게 가지기 위해서는 게을러져야 한다.

 

비실용적인 태도와 이기적인 몽상 가운데 살아야한다.

 

대상 속에 숨어 있는 시상을 찾아내기 위해서는

 

대상을 깊이 성찰하고 가지고 놀아 보는 것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그 속에 숨겨져 있는 소망을 형상화하여

 

우리를 묶고 있는 긴장과 사회의 억압을 해방시키는 것이

 

진정 문학의 존재 이유라고 생각한다.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조금은 더 나이를 먹어서 대학 때의 내 모습을 기억하기가 좀 어려워진 요즘

뭔가 새롭게 다가오는 느낌이다.

삐딱하게 보면서, 당당하게 배설하고, 상상력을 확장시키는 것.

한동안 잊고만 살았던 것 아닐지.


또 한편으론 마광수 교수가 여러가지 오해와 비난을 받아왔지만

위 수업에서 했던 이야기 때문에라도

함께 듣고 이야기를 나눌 이유가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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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소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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